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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想나부랭이

오늘

Dog君 2018. 10. 21. 10:57


어제 역사학대회 자유패널에서 발표를 했다.

본격적인 학술연구는 아니고 시론에 가까운 글이라서 부담이 적기는 했지만, 그래도 글은 글이라서 꽤 골치를 썩기는 했다.


이번 달에 했어야 한 3번의 발표를 다 끝냈고(다 다른 주제였다!)

방송대본은 3개를 썼다.(셋 다 녹음 전이다)


그것 때문에 10월 내내 걱정이 많아서 잠도 잘 안 오고 막 그러더라. (역시 나는 공부와는 안 맞는 인간이구나)

이 정도로 한숨 돌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다음 주에 떠날 출장 준비가 아직 남아있다.


오늘따라 나를 긁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그냥 바빠서 예민해진 탓일까.


평소 같으면 그냥 허허 웃고 넘어갔을,

생면부지의 사람이 무심코 행하는 무례함이라거나

고객응대매뉴얼을 지키지 않는 카페 점원이라거나 하는 일들. (프랜차이즈의 장점 중 하나가 매뉴얼화일텐데)


심호흡. 후웁. 후웁. 후웁.


흔들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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