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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인문학협동조합 뉴미디어 비평 스쿨 제2기 후기
○ 와. 결국 줄글 완성 성공. 완성도를 떠나서, 일단 썼다는 것만으로 스스로가 대견하다. 고생했다. 잘했어. ○ 내 전공은 역사학이다. 비록 잘 하지는 못 하지만 공부하는 것은 여전히 즐겁기 때문에(물론 글 쓰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다)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 운 좋게도 그 언저리에서 밥벌이까지 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어찌 됐건 앞으로 한참동안 ‘역사학’을 가지고 지지고볶아야 할 팔자라고 하겠다. 뉴미디어의 관점에서 볼 때 역사학은 아마도 전통legacy에 좀 더 가까울 것 같다. 역사학이라고 하면, 갓 쓰고 수염 기른 할아버지가 퀴퀴한 냄새 풍기는 문서를 한 장씩 들춰가며 진작에 죽고 없어진 사람들에 대해 ‘엣헴-’하고 한 말씀 보태주시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나. 물론 2018년..
잡想나부랭이
2018. 8. 5.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