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아시아 (3)
Dog君 Blues...
강진아, 중국의 부상과 세계사의 재조명 - 캘리포니아 학파에서 글로벌 헤게모니論까지, 역사와 경계 80, 2011. 에서 발췌. 일찍이 1930년대에 이러한 시각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한 원인으로 석탄과 철과 같은 자원을 지적한 학자는 존 네프(John Nef)였다. 네프는 16세기 후기와 17세기 초기 석탄은 이미 곡물, 양모와 함께 영국의 3대 주요 생산품이었으며, 17세기 후기와 18세기 전기가 되면 철 생산량은 영국의 제2위의 산업으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중략) 즉 공업혁명 이전에 이미 영국은 철과 석탄이라는 면에서 특수한 혜택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pp. 154~155.) 이백중은 마르크스의 확대재생산 과정을 사회생산에서 생산재료의 생산(중공업)과 생활재료의 생산(경공업) 양자의 비중이 역..
1-1. (누구나 다 그렇지만) 나 역시도 지적 편식이 심한 편인데 폐쇄적인 한국사학계의 전통이 내 몸에도 아로새겨진 때문이 아닌가 싶긴 하다. 특히 아시아쪽 서적을 거의 안 읽어왔는데 아마도 일본어와 중국어를 못하는게 좀 크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하고 있다. 내가 그간 갖고 있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은 전적으로 L선배의 집요한 아시아 이야기 때문인데 그래봐야 그것도 그 선배가 인터넷 언론에 기고하는 글이나 가끔 읽으면서 관심을 쪼끔씩 키워온 정도. 1-2. 어떻게 하다가 단재 신채호 전집을 공짜로 얻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신채호를 참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찌어찌하다가 근대문학을 전공하시는 한 선생님께 그냥 넘겨버렸다. 내가 암만 신채호를 좋아한들 눈 앞에 닥친 공부만 하기 급급한 처지인지라 한 10년 ..
1. 분명 일기는 매일 써야 하는 것인데 거의 빼놓지 않고 번번이 밀리고 있다. 일기가 아니라 점점 주기(週記)나 순기(旬記)가 되는건 아닌가... 2. 기타 레슨은 연장하기로 했다. 무심한듯 불성실한듯 좀 아리까리하게 만드는 선생인데... 이거... 생각 외로 도움 많이 된다.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무슨 재주로 에릭 클랩튼 노래를 카피해보겠냐고. 3. '동아시아의 비판적 지성' 시리즈를 드디어 '다' 읽었다. 일전에 연구소에서 함께 일했던 L선생님의 선물로 받은 것인데 한권이 빠져서 내가 가진 것은 총 5권. 맥락을 몰라서 전체 내용의 한 5%나 이해했을라나... 싶어서 몇몇 논문은 한번 정도 더 읽어야지 않겠나 싶다. 4-1. 어제는 집에 다녀왔다. 가깝지 않은 거리인데도 토요일 새벽에 내려가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