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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판문점은 왜 판문점일까 (2)
지난 시간에는 ‘판문점’이라는 표기가 1951년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판문점’이라는 지명은 1951년에 휴전회담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라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2편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문점’이라는 지명이 1951년 휴전회담 과정에서 만들어졌다'라고 서술하는 책들은 한결같이 하나의 근거를 지목합니다. 바로 1995년에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펴낸 『판문점수첩』입니다. 바로 이 책 8쪽에서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새로운 회담장은 널문리의 점막(店幕) 앞 콩밭에 지어졌다. 그런데 새로운 휴전회담의 장소가 된 「널문리」를 중국측이 한자로 표기할 수가 없어 회담장소인 널..
잡史나부랭이
2019. 2. 12.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