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事나부랭이
오늘의 지름품 도착 100726
Dog君
2010. 7. 26. 22:42
백산서당에서 나온 한국현대사의 재인식 시리즈는 투박하고 진부한 주제이며 출간된지 10년이 훌쩍 넘은 책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편이라 공부하면서 많이 참고하곤 한다. 한 권 더 사긴 했는데 제목도 거의 비슷하고 책 디자인도 비슷하니 그냥 패스.
역시 씨는 못 속이는지 켄 로치 류의 직설적 화법을 상당히 좋아한다. 물론 이 영화야 그렇게나 직설적인 화법은 아니지만... 켄 로치가 영화 곳곳에 심어놓은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불확실하지만) 몇 가지 장치들을 해석하는 맛도 쏠쏠한 영화라서 DVD떨이처분을 기다렸다가 구입.
별로... 만화책을 사서 보는 타입도 아닌데 왜 이걸 한두권씩 사모으고 있는지 책을 사고 있는 나조차도 가끔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11권도 샀으니 이제 6권 남았나.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진퉁 빨갱이 밴드라길래 한번 사봤다. (응?)
ps: 혹자는 앨범커버를 보고 교정 끝난 기념으로 샀냐...라고 해석하기도 했으나 그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