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曲나부랭이
가을방학 - 사하
Dog君
2019. 1. 28. 21:55
처음 들었을 때는 좀 시큰둥했다.
그냥 가을방학 같은 노래구나 했다.
찬바람에 곱은 손을 호호 불어가며
집에 들어오는 길에 이 노래가 나왔다.
지나간 것들이 자꾸 생각나고,
두고온 것들이 새삼 아쉬운밤.
그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놓지 않아
...야 했는데,
먼저 포기한 것은 나였었고.
먼저 손놓은 것도 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