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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 매일 일기를 쓰겠다는 결심은 벌써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아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구나. 2.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특별한 일(예컨대 음주라든지)이 없는한 아침 기상시각은 대략 6시 30분에서 7시 사이로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11시만 되면 미친듯이 졸려오는 것은 다행인지 안다행인지 잘 모르겠다. 3. 21일과 22일은 출근하는 날이었던 관계로 이틀 내내 일에 매달렸다. 사실 일에 매달린 것으로는 23일까지도 마찬가지였지만... 경기 남부 역사문화탐방로 보고서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만년제 정비복원 작업이 다시 시작이다. 아 근데 정말... 일하기 싫다 ㅋㅋㅋ 4. 목요일에는 중앙박물관에서 점심. 핑계야 많고 얽힌 이야기도 이것저것 있지만 다 말해봐야 다 쓸데없는 이야기들이..
1-1. 약 2년 가량 큰 문제없이 사용해오던 핸드폰이 뽀각. 문자메시지 저장용량이 100건 밖에 안 되고 100건이 다 차면 모든 문자메시지를 씹어버리는 가공할 기능을 제외하면 딱히 불만없이 잘 써오던 차였는데 하필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날씨도 덥고 돈도 없는 이 상황에 요추골절이라니. 1-2. 늦어도 내일쯤이면 봉급이 들어올거란 생각이 들어 순간적으로 '아이폰?' 싶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지난달 빵꾸난거 메꾸고 나면 이번 달도 남는거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그건 됐다 싶다. 그냥 이번에도 '공짜폰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비굴하게 말해야지. 킷힝. 2-1. 내일이면 드디어 '제2회 프로포절 발표회'. 남들은 한번이면 다 통과하는거 두번씩이나 하려고하니 좀 쑥쓰럽기도 하고 쪽팔리기도 하고 그렇다. 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