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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통통통의 태티서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그리고 첫 해가 저물어 간다. 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내맘대로 2012년 통티서 어워드 함 해보기로 한다. 이번에는 일단 그 첫번째 시간. 아마도 이건 상현씨도 하게 될 것 같긴 하다만은... 어쨌거나 올 해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 느낀 바가 많았던 책 다섯 개 꼽아본다. 그 중 대충 내 나름대로 안배를 해서 통티서에서 읽은 것 3권, 그냥 혼자 읽은 것 2권을 꼽기로 한다. 순위를 매기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고, 그냥 순서 없이 늘어놓고 20자평만 간단히 덧붙일까 한다. -------------------------------------------------- 독과 도 (윤미화, 북노마드, 2012.) (링크)서평 바로가기 20자평: 왜 책..
1-1. 솔직히 말하자면 대학원생에게 독서란 일종의 '업무'와 비슷하다. 수업 준비를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할 뿐더러 논문 쓰려고 보는 연구서와 논문들에, 취미 삼아 읽는 책을 더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 좀 알아보려고 읽는 주간지나 월간지까지 더하면 순수히 활자의 양만 가지고 볼 때 많을 때는 1주일에 서너권 분량은 족히 읽는 것 같다. 대한민국 연간 평균 독서량이 직장인 기준으로 15권 조금 넘는다는데 이 정도면 가히 '활자중독' 수준은 아닐랑가. 1-2. 근데 저 많은 책을 다 읽으려면 사실 좀 마이 피곤타. 책상 앞에 앉으면 어김없이 책을 꺼내들어야 하고 전철에 타서도 책을 꺼내야 되고 버스에서도 책을 꺼내야 되고 자기 전에도 책을 꺼내야 되고... 아 이게 뭐야. 우엥 ㅠㅠ. 가끔 어떤 때는 책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