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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事나부랭이

The Big issue

Dog君 2012. 7. 21. 13:07



'빅이슈'의 체계는 직관적이다.


빅이슈 코리아는 빅이슈 판매원(줄여서 '빅판'이라고 한다)에게 1400원을 받고 잡지를 공급하고 빅판은 이를 지정된 시각과 지정된 장소(빅판 스스로 지정한다)에서 3000원에 판매한다. 1부당 1600원이 빅판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이러한 원칙은 판매금액의 50% 이상이 빅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 번 돈으로 빅판은 기존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시원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민다.


처음 빅판을 신청하는 주거취약자에게는 첫 달에 한해 빅이슈 10부와 첫 달치 고시원비가 제공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빅이슈 코리아는 이들이 임대주택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빅이슈 코리아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운영되며 컨텐츠의 많은 부분은 여러 사람들의 재능기부와 기업의 후원 등으로 충당된다. 각종의 복잡한 시스템을 최대한 배제한 빅이슈의 운영형태는 어찌보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인 (그리고 효율적인) 개인기부이다.



두 줄 요약.

내 친구님들도 길 가다 빅판 만나시면 빅이슈 한 부씩 사시라는거.

게다가 이번 호 표지모델은 우리 옆 동네 답십리 출신 '윤하'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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