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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1. '경기남부 역사문화탐방로 개발 및 활용 연구용역'에 관한 보도가 오늘자로 중앙일간지에까지 일제히 보도되었다. 하나씩 기사를 검토해보니 내가 안 한 얘기도 막 들어가있고 도면 틀린데도 있고 막 글타. 내가 뻥을 좀 쳤더니 기자들이 좀 더 보태서 뻥을 졸라 키워놓은 것 같아 혼자 좀 쪽팔린다. 도지사도 그냥저냥 진행해보라고 했고 행정부지사는 제대로 TF팀까지 꾸리라고 했으니 아마도 이 사업, 한두해 안으로 현실화될 것이다. 남들은 이렇게까지 사업이 진행되면 보람이나 뿌듯함 뭐 이런 것들이 몰려온다는데 나는 어쩐지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 좀 무섭다. 역시 난 은둔형 외톨이 스타일인가. 1-2. 아, 얘기 나와서 말인데 어제는 도지사 보고를 했다. 한 5분만에 후다닥 끝나버린 보고였다. 게다가 나 ..
1-1. 이상하게 최근에 꿈도 많이 꾸고 중간에 잠을 깨는 일도 잦다. 오늘도 3시 반쯤에 깨서는(11시 반에 잤는데!) 다시 잠들지 못했다. 설거지에 현관 청소까지 다 하는 등 아침이 여유로운 것은 좋았지만 마음 한구석이 못내 찝찝하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잠 잘 자는 걸로는 세상 둘째 가라면 서러운 나였는데 최근 며칠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니 딱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피곤하거나 한 것도 아니지만은 그래도 영 석연찮다. 1-2. 꿈의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뭇 꿈이 다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버리고 나니 좀처럼 기억이 안 나기는 하는데, 신체절단의 고어물부터 지인들의 아스트랄한 말과 행동까지. 2-1. 이런 식으로 잠을 깨버리고 나면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늘상 붙드는 것이 십자수. 얼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