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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朽木不可雕
오늘 중요한 행사 하나를 마쳤다. 앞으로 1개월 반 정도 보고서를 쓰고 나면 이 프로젝트도 끝이다. 처음에 잠시 돈 벌어볼까 해서 시작한 일인데 벌써 2년을 넘게 붙들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꽤 넉넉하게 살 수 있었으니 2년 정도 꽤 재미있게 산 셈이다.(심지어는 방송도 탔다!) 앞으로도 (2017년까지!) 일들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올해 보고서를 쓰는 것으로 이 일에는 손을 뗄 생각이다. 나는 내 직업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는 것이 좋아서 대학원에 갔고, 사람들에게도 "대학원생은 공부하는게 일이죠"하고 말한다. 물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돈 없이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내 정체성은 공부에서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공부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자기가 성..
잡想나부랭이
2013. 10. 26.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