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11/22 (14)
Dog君 Blues...
맹자 양혜왕 편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則無恒産, 因無恒心.항산(恒産)이 없으면 항심(恒心)도 없다. 맹자 같이 대단한 사람도 결국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함을 이야기했다.그렇지, 그거 중요한 문제지. 그래서인지 여기저기서 인용도 많이 되는 구절이다.그런데 그 바로 앞에 이런 구절이 있다. 無恒産而有恒心者, 惟士爲能.항산(恒産)이 없어도 항심(恒心)을 가지는 것, 오직 선비만이 그러할 수 있다. (페이스북, 2011년 11월 24일)
아이다: 14카운트 연두색크기: 300*228stitch (55*42cm) 드디어 공개하는 정대훈 사상 최대의 십자수 프로젝트.크기도 흔히 보는 쿠션의 약 6배에 이른다. 오.오.오.수령은 이달 초에 했는데 사진은 이제서야 올린다;;; 처음 수를 놓기 시작한게 작년 4월 초니까 꼬박 1년 7개월이 걸렸다.그 기간 동안 석사 마치고 영어시험도 보고 일도 하고...많은 개인적 변화를 함께 한 작품. 증정받으실 분은 광명 사시는 '울형아'님.원래는 올해 4월 말에 결혼할 때 줬어야 했는데... ㅋ내년 초에는 조카도 태어나는데 형님 부부께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페이스북, 2011년 11월 19일)
비오는 날 카페에 앉아 커피 마시며 (그 이름도 의미심장하게 '보나파르트'!) 전공서적 읽으니 오늘도 허세 쩌는 보람찬 하루! (페이스북, 2011년 10월 15일)
매장의 매대에선 암만 찾아도 안 나오길래 카운터에 물어보니 점원이 뒤쪽 서랍에서 주섬주섬 이걸 꺼내주었다. 원래 커버사진하고는 좀 다른 것이... 아 이런걸 사인CD라고 하나? (페이스북, 2011년 8월 3일)
새롭게 틀을 잡고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털어내고 다시 기준잡고 10*10격자까지 다 그리니 그것만으로 얼추 한시간 반은 걸린거 같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아웅. (페이스북, 2011년 6월 26일)
하루에 5분씩, 또 어떤 하루엔 10분씩그렇게 조금씩 만들었다. 이 작은 것 하나 만드는데 한달은 족히 걸린 것 같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의 와중에이런 결과물이 하나 나와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페이스북, 2011년 4월 13일)
간지 폭발. (페이스북, 2011년 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