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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을까? 1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아마 역사를 소재로한 격언 중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것 아닐까 싶습니다. 문장은 짧지만 ‘역사’와 ‘미래’가 대비되고 있고 메시지도 선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장,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역사학의 존재이유를 묻는 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답변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장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이 문장은 단재 신채호가 남긴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선 말부터 식민지기에 이르기까지 비타협적이고 견실한 운동가의 일생을 보낸데다가 역사학자로서도 상당한 저술을 남겼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채호가 저런 말을 남겼다고 해도 별로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인터넷이고 방송이고 할 것 없이 이 문장의 창작자가 신채호라는 명제가 거의 정설처럼..
잡史나부랭이
2018. 12. 25.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