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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事나부랭이

2014년 9월 26일의 근황

Dog君 2014. 9. 26. 11:10

1. 요 며칠 동안 진짜 많이 잔다. 10시 좀 넘으면 곧장 잠들었다가 5~6시까지 줄창 잔다. 중간에 깨는 경우도 별로 없고, 꿈도 거의 안 꾼다. 정말 잘 잔다. 좋다.


2-1. 어제는 급기야 게임도 했다. 몇달씩 손도 안 대고 있었던 플스에 쌓인 먼지와 고양이털(...)을 털어내고 게임을 잠깐 했는데, 아따 재미있드마.



2-2. 모름지기 게임이란, 쉽고 단순해야한다는 내 철학에 상당히 잘 맞는 게임이라 하겠다. 길 찾고, 어쩌고 복잡한 거 없다.그냥 때리고 죽이고 아이템 먹고 그러는 게임이 장땡이지. 메트로이드... 그런 게임은 안 된다.


물론 최고는 요거.


3-1. 만 2년을 훌쩍 넘긴 '통통통의 태티서' 프로젝트는 또 다시 새로운 작당을 시작했다. 전적으로 구성원들의 공명심과 명예욕에 기초한 프로젝트임을 어쩔 수 없이 고백하면서도, 글을 읽고 쓰는 재미라는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 어떡하겠니.


3-2. 그래서 최근에 아주 오래간만에 글을 쓰고 다듬는 일을 살짝 했다. 글을 쓰고, 코멘트를 받고, 그에 따라 글을 고치고, 하룻밤 자고 나서 다시 글을 더 고치고... 이 재미있는 걸 그동안 까먹고 있었다니. 허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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