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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事나부랭이

2014년 11월 22~23일의 근황

Dog君 2014. 11. 23. 21:00

1-1. 금요일 밤에는 술을 좀 마셨기 때문에 토요일 아침엔 느지막히 일어났다. 오전에 집 청소를 했다. 원래 계획대로면 토요일 오후에 차를 가지고 홍대 앞으로 가서 자전거를 살 생각이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홍대 가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포천으로 갔다. 덕희형네 도착하니 6시 20분 정도 되었다. 배불리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좀 하고 TV를 보다가 9시 30분 경에 잠에 들었다가 12시쯤에 깼다. 12시에 옆방으로 가서 마저 잠을 더 잤다.


1-2. 나는 자전거를 못 탄다. 그래서 올 겨울엔 자전거를 배우기로 결심했고, 건너건너 아는 분이 운영하는 홍대 앞 자전거 공방에서 자전거를 사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홍대 앞에서 자전거를 사서, 그걸 차에 싣고, 포천에 가서 자전거를 연습할 생각이었다.


2. 오늘 아침도 늦게 일어났다. 9시 30분 경에 아침을 먹고 11시 조금 못 되어서 포천을 떠났으며, 집에는 1시가 조금 못 되어 도착했다. 집에서 또 노닥노닥 하다가 4시 경에 집 근처 카페로 가서 책을 읽었다. '국가의 역할'과 '계속해보겠습니다'. 생각이 날아가기 전에, 생각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렸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는 좀 더 잘, 읽은 책과 논문을 그때 그때 정리해둬야겠다고 다짐했다.


3. 카페에서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생수와 먹을 것을 좀 샀다. '계속해보겠습니다'를 읽고 나니 갑자기 만두가 먹고 싶어져서 만두도 사왔다. 사오기는 했지만 집에 찜기도 없고 만두국을 끓일 줄도 모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먹을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과자를 사왔으니까 샤워를 하고나서 맥주를 먹으면서 과자를 먹어야겠다. (그런데 블로그를 쓰면서 과자를 벌써 반도 넘게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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