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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소현세자는 말이 없다 (이명제, 푸른역사, 2024.)
20년쯤 전에 일본에서 대히트한 '귀무자'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의 빌런은 오다 노부나가인데요, 그냥 빌런도 아니고 무려 악마(;;;)로 나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물론 어디까지나 게임이니까 상상력에 제한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아니 그래도 일본인들이 그렇게 애정한다는 오다 노부나가를 끝판왕 악마로 만들어도 괜찮나 싶습니다. (한국에서 그랬다간...) 실존인물인 오다 노부나가를 악마로 만들고 이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역사를 그냥 있는 그대로의 이야깃거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히 영웅시한다거나 특별히 악마화하는 그런 마음 없이 말이죠. 소현세자 서사는 '인질 소현세자'의 모습을 첨단의 서양 문..
잡冊나부랭이
2024. 8. 1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