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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 (임태훈 외, 알마, 2017.)
1-1. 작년 가을께, 7주 정도 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기본목표는 신규자를 위해 업무능력을 함양하는 것이었는데, 중간중간에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교양 과목 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4차산업혁명’으로 채워졌다. 그냥 산업혁명이라고 하면 대충 뭔지는 아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 2차와 3차 혁명이 있었던 모양이다. 오는 강사들마다 입을 모아 혁명 혁명 하길래, 내가 지금 제정 말기의 러시아에 버금가는 혁명적 시기에 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막 그랬다. 1-2. 그렇게 한참이나 혁명을 호소하는 삐라를 뿌리...는 것은 아니고, 뭐 암튼 계속 그렇게 혁명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도, 정작 그 기술혁신의 시대에 우리 같은 보통의 인간은 뭘 해야 하는지를 말하는 강사는 없었다. 알파고와 ..
잡冊나부랭이
2018. 2. 13.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