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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구구절절이 다 쓰기 귀찮아서 지난 근황에서는 넘어갔는데, 사실 15km 주파에 성공했던 8월 18일에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이라거나 족저근막염... 같은 게 전혀 아니고,왼쪽 겨드랑이가 쓸렸다...;;; 몸통에 상처가 난 것을 보니 왼쪽 팔뚝에 차는 암밴드에 쓸린 것 같은데,쓸린 상처가 대개 그러하듯 겁나 신경쓰이고 아프다.암밴드를 처음 찬 것도 아닌데, 왜 하필 오늘 쓸렸는지는 도통 모르겠다;;; 그래서 다음 날인 8월 19일에는 몸통의 상처에 밴드를 붙이고 (3개나...) 달렸더니이번에는 팔뚝이 쓸렸다. 이건 또 뭐지... 겨드랑이에 암세포라도 달라붙었나. 그래서 주말 내내 쓸린 상처가 아팠다는 이야기. 아니, 뭐 달리다가 생긴 부상이면 관절이 나간다거나 그래야 하는 건데,쓸리는 상처는 처음 ..
아침 날씨가 부쩍 시원해졌다.달리기 딱 좋은 날씨가 되었다. 하지만 8월 15일 아침 러닝은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아침 달리기.평균 페이스 : 5분 20초운동 시간 : 34분 페이스도 많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거리가 너무 많이 줄었다.덥고 습해서 그런가, 6km 정도 뛰고 나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밀려들었다.평소의 절반 정도 밖에 뛰지 않았는데, 여기서 포기하다니. 스스로에게 실망했다.이게 처음도 아니었다. 이런 적이 여러 번이었다. 그래서 더 실망했다. 그랬던 것이 날씨가 시원해지자마자 기록이 확 좋아졌다.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아침 달리기.평균 페이스 : 5분 00초운동 시간 : 1시간 15분 32초 무엇보다 속도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정도로 나왔다.페이스 ..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아침 달리기.평균 페이스 : 5분 9초운동 시간 : 57분 53초 고저차가 거의 없는 평지인 강변을 달렸더니 이 정도 나온다.좀 더 쥐어짰으면 좀 더 멀리 달릴 수 있었을까. 끝나고 나니 좀 아쉽기는 하지만, 얼마나 더 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른 사람에 비하면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성장하는 속도도 무척 느리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조금씩 늘고 있는 건 확실한 듯하다. 기쁘다. 이 결과 덕분에 힘이 솟은 모양인지 오늘(12일 일요일) 아침에는 다시 12.5km를 뛸 수 있었다. 하하하. 좀 더 힘을 내자.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난 5일에 도쿄FM에서 DJ를 맡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취재파일] 무라카미 라디오가 현실로…'1일 DJ'가 된 하루..
정체상태다. 체중도 어느 선에 도달하니 도무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한 달에 3kg씩 빠지던 것이 최근 한 달은 0.3kg 빠진 듯. 달리기도 정체. 12km도 너끈히 뛰던 것이 갑자기 10km도 버거워졌다.8km 정도 넘기면 근력 딸리는 느낌이 확 온다. 해법은 두 가지 정도 있을 것 같다. 1. 러닝화 구매. (지금까지 그냥 스니커즈 신고 뜀)2. 하체근력운동 시작. 이에 따라, 1. 길가다가 세일 하는 거 보면 러닝화 사기로 결심.2. 8월부터 하체근력운동 루틴 추가. '늦게 빠지는 살은 있어도, 안 빠지는 살은 없다'는평범한 진리를 되새기자.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서 3주만에 실외러닝을 했더니겨우 이거 뛰고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 실내러닝을 계속했지만, 역시 실외러닝과 실내러닝은 완전히 별개라고 봐도 될 듯. 이래서야 어디 9월 하프코스 출전 목표 달성하겠나. 한편 누적거리 300km 돌파.
6월 13일.59분 59초로 11km 돌파. 마의 11km/h 벽 돌파.기록을 시작한지 꼭 한 달만이다. 기쁘다.
1. 열심히 달리고 있다. 오랫동안 책 읽고 공부하고 싶어서 운동 삼아, 그리고 뭔가 좀 달라질까 싶어서 살빼기 삼아. 달리기 와중에 들었던 몇 가지 일들을 메모삼아 기록해 두기로 한다. 2. Nike Run Club 앱으로 달리기를 기록하고 있다. 5월 14일부터 기록했다(그 앞은 그냥 패스...). Nike Run Club 앱은 실외와 실내 러닝을 모두 지원하는데 실외의 경우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암밴드로 차고 달리면, 거리와 시간, 페이스 등을 상당히 정확하게 기록한다. 기록을 충분히 쌓으면 이런저런 보상(그래봐야 온라인으로만 있는 거지만)을 줘서 동기부여에도 꽤 도움이 된다. 차곡차곡 숫자가 쌓이는 걸 보면 꽤 기분이 좋다. 3-1. 문제는 실내. 손에 들고 달리면 실내에서도 거리와 시간,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