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03/01 (1)
Dog君 Blues...
한국의 경제학자들 (이정환, 생각정원, 2014.)
0. 어떤 책에 거의 비슷하게 반복되는 구절이 있다는 것은 저자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거기에 있다는 뜻이다. 이 책에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반복되는 구절이 있다. 편집이나 교정교열 과정에서 걸러냈어야 할 실수지만, 다르게 말하면 이것이야말로 저가가 정말로 강조하고 싶은 문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재벌 개혁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중요한 화두입니다. 한국 사회의 어느 누구도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재벌 총수 일가의 탈법과 불법 행위를 눈감아주자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재벌 개혁이 절실한 과제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재벌 개혁만 하면 양극화가 해소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성장률도 높아질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너무나도 뻔한 정치적 말장난입니다. 재벌을 건드려서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
잡冊나부랭이
2018. 3. 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