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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세계경제사 (로버트 C. 앨런, 교유서가, 2017.)
0. 두껍지 않은 책인데, 여기에 세계경제사를 다 우겨넣었다고 생각하니 대충 수박 겉이나 좀 핥고 넘어갔겠구나 싶지만, 의외로 메모해둘만한 내용이 꽤 있다. 1. 이 책은 지난 500년 간의 세계경제사를 크게 3개의 시기로 나눈다. 첫번째는 대항해시대로 촉발된 경제성장이 영국 등의 해양국가 중심으로 시작된 시기, 두번째는 미국과 그 외의 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추격한 시기(여기서 추격catch-up이라는 표현을 쓴 게 좀 재미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리컨티넨탈의 빅 푸시의 시기. 우리는 과거 500년을 세 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1500년에서 1800년 사이의 중상주의 시대(mercantilist era)이다. 이 시대는 통합된 세계 경제를 만들어낸 콜럼버스와 다 가마의 항해로 시작되어 ..
잡冊나부랭이
2018. 3. 25.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