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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서울 선언 (김시덕, 열린책들, 2018.)
1-1. 수원화성의 장안문(북문)에서 행궁 쪽으로 내려오는 길의 장안사거리에 있는 건물, 자세히 뜯어보면 약간 이상해 보인다. 옆에 있는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뒤로 한두 걸음 정도 뒤로 물러서 있기 때문이다. 아니, 무슨 건물이건 코딱지만큼이라도 더 넓게 지으려고 애쓰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유독 이 건물은 뒤로 한 걸음 이상 성큼 물러선 것처럼 보인다. (그것 말고도 이상한 것은 더 있다. 뒤쪽 블럭의 이면도로가 유독 이 지점에서 앞으로 툭 튀어 나와있다든지 하는 것... 하지만 글로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이 정도로 그냥 패스...) 이에 대한 내 나름의 조사 결과는 이렇다. 1-2.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먼저 조선시대의 화성 내 도로를 보아야 한다. 조선시대에 그려진 ‘화성전도'를 보면 장안문에서..
잡冊나부랭이
2018. 7. 3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