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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서 3주만에 실외러닝을 했더니겨우 이거 뛰고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 실내러닝을 계속했지만, 역시 실외러닝과 실내러닝은 완전히 별개라고 봐도 될 듯. 이래서야 어디 9월 하프코스 출전 목표 달성하겠나. 한편 누적거리 300km 돌파.
6월 13일.59분 59초로 11km 돌파. 마의 11km/h 벽 돌파.기록을 시작한지 꼭 한 달만이다. 기쁘다.
1. 열심히 달리고 있다. 오랫동안 책 읽고 공부하고 싶어서 운동 삼아, 그리고 뭔가 좀 달라질까 싶어서 살빼기 삼아. 달리기 와중에 들었던 몇 가지 일들을 메모삼아 기록해 두기로 한다. 2. Nike Run Club 앱으로 달리기를 기록하고 있다. 5월 14일부터 기록했다(그 앞은 그냥 패스...). Nike Run Club 앱은 실외와 실내 러닝을 모두 지원하는데 실외의 경우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암밴드로 차고 달리면, 거리와 시간, 페이스 등을 상당히 정확하게 기록한다. 기록을 충분히 쌓으면 이런저런 보상(그래봐야 온라인으로만 있는 거지만)을 줘서 동기부여에도 꽤 도움이 된다. 차곡차곡 숫자가 쌓이는 걸 보면 꽤 기분이 좋다. 3-1. 문제는 실내. 손에 들고 달리면 실내에서도 거리와 시간, 페이..
0. 연구소에서 조교로 일하면서 석사과정을 보냈다. 학술대회가 꽤 잦았는데, 소장이었던 교수님은 늘 이렇게 말했다. “학술대회 발표만 다 챙겨들어도 최신 연구서 몇 권 읽은 거랑 진배 없다.” (참고로 그 소장님, 이 책에 실명이 나온다 ㅎㅎㅎ) 그 때만큼 학술발표를 집중해서 많이 들을 일이 없어진 지금은 독서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국내외 1급 연구자들이 오랜 시간을 들인 연구와 고민의 결과물을, 나는 불과 몇십 분만에 읽어낼 수 있으니 아니 이보다 남는 장사가 또 어디 있나. 자, 여기 어느 역사학자가 자신의 연구생활과 문제의식, 그리고 그것의 변화과정을 적어놓은 책이 있다. 나는 오늘 또 독자로서 남는 장사를 한다. 1. 역사학자가 자신의 생애와 연구생활, 문제의식을 적어둔 이런 책,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