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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 두껍지 않은 책인데, 의외의 사실을 많이 알았다. 이전까지는, 연행사절을 통해 제한적으로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였다거나 유리창을 통해 다양한 서적을 들여왔다...는 정도만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서양의 문화를 수입한 것은 강화도조약 이후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조선은 이미 그 전에 서양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영향도 꽤 크게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중반에 이미 사진의 존재를 알았고, 서양화의 기법이 한국의 미술에 끼친 영향도 상당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2. 물론 강화도조약 전과 후를 단순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양으로나 질로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조선은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국가였던 ..
제목 : 포스트 디씨인사이드 : 한국 네트워크 종족지 지형도 2일시 : 2018년 7월 31일 19시 30분강사 : 이길호 ○ 메모도 벌써 마지막인데, 나는 과연 이것을 줄글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쓰면 또 뭣에 쓸 것인가) ○ 강사 : 이길호 ○ 같은 날 같은 게시물 - 스누라이프의 공손한 말투 vs 디씨의 공격적인 말투 -> 커뮤니티별로 다른 말투가 있다는 약속 -> 특정한 맥락에서만 가능한 위트임을 알고 있는데 -> 뉴비는 그 맥락을 모르잖아 -> 그러다보니 이게 온라인의 절대적인 문법이 된다는 것이지 ○ 이길호의 중간 결론. - 일베 혹은 워마드 같은 집단은 나올 수 없다고 봤지 -> 원래의 구조대로 가면 철저한 익명화만 남게 될테니까 -> 얘네들의 입장에서, 오프라인에서 네임드가 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