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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사라진 독자를 찾아서 (이성규, 스리체어스, 2018.)
1. 저널리즘과 역사학은 닮은 점이 있어 보인다. 텍스트 생산을 독점하면서 지식의 생산과 유통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SNS와 팟캐스트와 유튜브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각자 나름의 대답을 내놓는 중인데, 그런 와중에 골라든 책. 2.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100쪽 안팎인데, 장과 장 사이의 공백이나 앞의 차례나 속표지에 몇 페이지 떼어준 것까지 빼면, 좀 길게 쓴 논문 2~3편 정도 길이 밖에 안 된다. 그러다보니 주장은 있으되 구체적인 사례나 논증이 약간 부족해서, 독자 입장에서는 좀 더 설명을 들었으면 싶은 느낌이 든다. 주장은 명확한데, 지면이 부족해서 충분히 설명을 못 들은 느낌이랄까. 저자가 내 앞에 있다면 물어보고 ..
잡冊나부랭이
2018. 8. 22.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