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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아침 날씨가 부쩍 시원해졌다.달리기 딱 좋은 날씨가 되었다. 하지만 8월 15일 아침 러닝은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아침 달리기.평균 페이스 : 5분 20초운동 시간 : 34분 페이스도 많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거리가 너무 많이 줄었다.덥고 습해서 그런가, 6km 정도 뛰고 나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밀려들었다.평소의 절반 정도 밖에 뛰지 않았는데, 여기서 포기하다니. 스스로에게 실망했다.이게 처음도 아니었다. 이런 적이 여러 번이었다. 그래서 더 실망했다. 그랬던 것이 날씨가 시원해지자마자 기록이 확 좋아졌다.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아침 달리기.평균 페이스 : 5분 00초운동 시간 : 1시간 15분 32초 무엇보다 속도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정도로 나왔다.페이스 ..
1-1.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 어지간하면 나올 때마다 챙겨보고 (꼭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면 다운받아서라도 본다) 원작 만화도 사서 본다. 1-2. 그저 때려부수기나 하는, 판타지로 가득한 블록버스터가 뭐가 좋으냐고 물을 수 있겠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판타지스러운 면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상황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유로움 덕분에 변수 통제도 훨씬 쉬워지고, 따라서 보다 근본적이고 전형적인 윤리 실험이 가능해진다. 당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물론이고 마블 원작의 캡틴아메리카나 데어데블 같은 명작이 딱 그렇다. 1-3. 미국의 슈퍼히어로가 마블과 DC라면, 동양의 슈퍼히어로는 아마도 무협소설일거다. 2-1. 슈퍼히어로가 어쩌고 무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