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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모든 시도는 따뜻할 수밖에 (이내, 소소문고·호랑이출판사, 2017.)
1. 소소책방에서 보내주신 것을 책장에 꽂아만 두다가 2017년이 몇십 시간 안 남았을 때 드디어 책장을 들춰보았다. 판형이 작아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가방에도 잘 들어가며 손에 쥐고 읽어도 손가락이 아프지 않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펼쳐보기에 너무 뻣뻣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런 책은 대중교통 안에서 읽기에 딱이다. 2018년부터는 대중교통에서는 가급적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새로운 결심을 지키기에는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이 있을리가 없지. 2-1. 나는 ‘냉소’야말로 가장 손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니, 거기에 더해서, 뭔가를 하는 사람의 자존심까지 깔아뭉갤 수 있으니 손쉬운 정도가 아니라 그건 나쁜 거다. 2-2. 반대로 뭐든 좋으..
잡冊나부랭이
2018. 1. 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