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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이소룡,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 (브루스 토마스, 김영사, 2008.)
1. 순전히 내 의지만으로 골라든 책이지만, 사실 이소룡에 대해서 특별히 더 많은 호감을 갖고 있다거나 이소룡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엄지로 코 때리면서 ‘아비요~’하는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거고...) 다만 책이란 건 사두기만 하면 언젠가는 볼 일이 있을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독서원칙 때문에 헌책방에서 골라들어 책꽂이에 꽂아두었던 것을 단지 무술년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읽었을 뿐. 2. 예전에 읽었던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에서도 그랬는데, 뭔가 대단한 족적을 남긴 사람은 하나 같이 괴팍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월터 아이작슨이 그리는 스티브 잡스가 독단적이고 절차에는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처럼, 브루스 토마스가 그리는 이소룡 역시 어렸을 때부터 천..
잡冊나부랭이
2018. 1. 26.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