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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학살, 그 이후 (권헌익, 아카이브, 2012.) 메모
0. 태티서 프로젝트를 위해 선정된 책. 특별히 책에 대해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좀처럼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끝내 서평을 쓰지 못해서 마음 속에 내내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 자꾸 찝찝하게 남겨두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서평이라기보다는 머리 속에 돌아다니는 몇 가지 아이디어들만 메모처럼 살짝 정리해둘란다. (아마 '독도 1947'도 이런 식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1-1. 나는 '학살, 그 이후'라는 제목을 처음 듣고 이 사진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올랐다. 1-2. 나는 이 사진의 핵심은 학살의 참혹함이나 그것을 초래한 반공주의나 혹은 죽은 사람들이 아니라 시신을 살펴보고 있는 저 아낙들이라 생각한다. 얼마나 죽고 얼마나 죽였든간에 저 아낙들의 삶은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을..
잡冊나부랭이
2012. 10. 22.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