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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삼성과 애플, 갤럭시S와 아이폰
1-1. 스무살 넘어서 나를 알게 된 사람들은 다소 의심하겠지만 스무살 이전의 나는 비교적 전자기기에 있어서는 얼리어답터에 속하는 편이었다. 그 깡촌에 매우 일찍부터 컴퓨터를 들여놓은 얼마 안 되는 집이었고 비디오 플레이어도 또래보다 일찍 접할 수 있었다. 비록 PC통신에는 발을 들여놓지 못했지만 또래 중에서 인터넷과 핸드폰을 가장 먼저 즐긴 부류에 속하기도 했다. mp3를 가장 먼저 다루기 시작했으며 냅스터와 네띠앙도 매우 즐겼던 기억이 난다. 1-2. 스무살 넘어서 전자기기에 대한 열정이 급격히 식어버린 것은 그 반대급부였던 것 같다. 기껏해야 남들보다 몇 달 정도 먼저 접하는 것이 별달리 대단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런 것들이 있다고 해도 내 인생이 결정적으로 변한다는 느낌도 없었다. 1-3. 그렇..
잡想나부랭이
2010. 9. 10.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