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君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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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정리

Dog君 2009. 1. 30. 12:48
0. Dog君은 '무언가'[각주:1]를 준비(혹은 계획)하는 중.

1-1. 이와 관련해 첫번째 떡밥이 떨어짐.

1-2. 이 떡밥은 일정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대장님'께 갖다 드려야 하는 것.

2. 그 준비가 채 끝나기 전에 다른 일로 '대장님'과 면담.

3. 그 자리에서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오름.

4. '대장님'은 내가 '준비'하고 있던 1번의 떡밥에 대해 다소 시큰둥한 반응.

5. 새로운 떡밥을 던져주심.

6. 배운 것 없어 가히 습자지 수준의 귀 두께를 가진 Dog君은 두번째 떡밥도 덥썩 챙김.

7. 졸지에 "양손에 떡"이 된 상태. 면담 직후부터 매우 좆나 고민함.

8. 설날 내내 사실 잠만 처잤좆나 고민함.

9. 대략 5일 정도 ㅁ내ㅑ히ㅚㅏㅇ넒라ㅜㅂ;ㅐㅈ햐ㅕㅓㅏㅊㅌ므루킻햅ㅍ[ㅗㅜ음ㄴ,ㅋㅊ메넝라믄,ㅊㅌ.

10. 오늘 아침 첫번째 떡밥을 기증해주신 '고참'과 통화.

11. 그 '고참'은 "어 그래 두번째 떡밥도 좋네. 그냥 그거 해."라는 so coooool한 응답. 총통화시간 2분 미만.

12. 일단 상황종료. 하지만 뭔가 대략 낚인 느낌.
  1. 혹시 모른다는 노예근성 및 비겁주의로 인하야 이런 식의 에둘러 표현하는 말이 자주 나올 예정. 굳이 설명 안 해도 아시는 분은 다 아실테니 용서해주시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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