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君 Blues...
달리기 근황 5 (평지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본문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아침 달리기.
평균 페이스 : 5분 9초
운동 시간 : 57분 53초
고저차가 거의 없는 평지인 강변을 달렸더니 이 정도 나온다.
좀 더 쥐어짰으면 좀 더 멀리 달릴 수 있었을까. 끝나고 나니 좀 아쉽기는 하지만, 얼마나 더 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른 사람에 비하면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성장하는 속도도 무척 느리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조금씩 늘고 있는 건 확실한 듯하다. 기쁘다. 이 결과 덕분에 힘이 솟은 모양인지 오늘(12일 일요일) 아침에는 다시 12.5km를 뛸 수 있었다. 하하하. 좀 더 힘을 내자.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난 5일에 도쿄FM에서 DJ를 맡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취재파일] 무라카미 라디오가 현실로…'1일 DJ'가 된 하루키의 '러닝 음악'은?
타이틀은 <무라카미 라디오 ~RUN & SONGS~>로, 자신이 달리기를 할 때 즐겨듣는 10곡을 내보냈다고 한다. 나와는 세대가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좀 더 레트로한 면이 있고, 나는 이에 비해서 더 강한 음악을 주로 듣기 때문에, 딱히 내 취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음악 취향이야 워낙 정평이 나 있으니 참고해둬서 나쁠 건 전혀 없겠다. 틈날 때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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