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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나는 이길준을 지지한다
1. 길준이의 병역거부 소식을 들은 것은 정확히 목요일 저녁이었다.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으며,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아마 길준이가 병역거부를 결심하기 전에 그 소식을 들었다면 나는 아마 틀림없이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면서 말렸을 것이다. 정말로. 하지만 지금은 그저 그를 믿는 수 밖에. 2. 굳이 이 자리에서 전의경 제도의 비인간성과 징병제도의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보다 더 문제의식 많은 사람의 글이 조만간 인터넷에 '발표'될 것이고, 그 글이 아마도 나보다 훨씬 더 세련된 문장으로 문제의 핵심을 간파하고 있을테니까. 3. 다만 나는 사람들이 (특히 비겁하게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서) 길준이에게 비난의 짱돌을 던지지는 말았으면 한다. 동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저 ..
잡想나부랭이
2008. 7. 28.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