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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통통통의 태티서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그리고 첫 해가 저물어 간다. 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내맘대로 2012년 통티서 어워드 함 해보기로 한다. 이번에는 일단 그 첫번째 시간. 아마도 이건 상현씨도 하게 될 것 같긴 하다만은... 어쨌거나 올 해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 느낀 바가 많았던 책 다섯 개 꼽아본다. 그 중 대충 내 나름대로 안배를 해서 통티서에서 읽은 것 3권, 그냥 혼자 읽은 것 2권을 꼽기로 한다. 순위를 매기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고, 그냥 순서 없이 늘어놓고 20자평만 간단히 덧붙일까 한다. -------------------------------------------------- 독과 도 (윤미화, 북노마드, 2012.) (링크)서평 바로가기 20자평: 왜 책..
0. YES24에서 이 책으로 검색하면 리뷰만 200개 넘게 나오는데 나까지 거기에 더 보태서 이 책의 내용이 어떠니저떠니 이야기하는 것은 트래픽 낭비인 것 같다. 1. 한국사회에서 '재벌'이나 '노동', '복지', '민주' 같은 단어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언터처블의 경지에 오른 것 같다. 신주단지 모시듯 숭배하는 쪽에서든 참이슬 먹고 게워낸 토사물 보듯 하는 쪽에서든 말이다. 당장 나도 재벌 일가의 부도덕하고 탐욕스러운 행각을 보면 곧바로 분노게이지가 상승하는 입장이니까. 그리고 이 책이 욕을 먹는 것 중 아마도 거의 90% 이상이 거기에서 기인할걸. 2. 하지만 끓어오르는 분노를 꾹꾹 눌러참으면서 경청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이야기들이라고 본다. 많은 경우 김상조의 '종횡무진 한국경제'와 비교해서 읽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