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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1. 이웃집에서 들리는 환호와 박수소리로 새벽에 잠깐 잠을 깼다. 5시 30분. 속으로 '이겼나보군'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실제로는 비긴 경기였지만 어쨌든 16강 진출이라지 않는가. 1-2. 월드컵에 대한 내 열의는 이런 수준이다. 시간이 괜찮다면 지인들과 맥주나 한캔 하면서 볼 용의는 있어도 혼자서 그것도 새벽시간이라면 수면시간을 쪼개가면서 볼 의향은 없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정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이 갔던 팀이라면 아무래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팀이라 하겠다. 비록 출전선수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것도, 그들의 축구철학에 대해 아는 것도 하나 없다 해도. 3. 지난 포르투갈전 최종 스코어는 0:7. 인터넷 중계를 보다가 0:5까지만 보고 마음이 언짢아서 그냥 꺼버렸다. 무심히도 내리는 ..
잡事나부랭이
2010. 6. 2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