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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2008년 단상
0. 이런 따위의 글을 쓸라치면 1월 1일이 뭐 대단한 날이라고 새삼스레 이런 글을 쓰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핑계라도 있어야 지금 내 꼬라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생기지 않겠나 싶다. 1. 2008년이 끝난다. 다른 사람 이야기 할 것 없이 내게 있어서 2008년은 많은 일이 있다가도 없었던 한해였다. 나름 꽤나 성실했던 상반기와 나태함의 절정을 달렸던 하반기가 교차했던 2007년을 되돌아보며 올 한해는 혀깨물 각오로 공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꽤나 많은 책과 꽤나 많은 글들을 읽었던 것 같다. 그래,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책을 많이 읽었던 것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 공부하는 놈한테 역시 남는 건 술도 아니고 담배도 아니고 책. 여전히 읽어야하고 읽고 싶은 책은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그것도 위..
잡想나부랭이
2008. 12. 31.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