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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2013년 2월 22~25일의 근황
1. 고양이들은 여전히 말을 잘 안 듣는다. 만세는 오늘 보니 중성화수술 시기가 부쩍 가까워진 것 같은데, 이대로는 병원 데려가는 일도 큰일이다. 밤에 자고 있으면 옆에서 나란히 누워 자기도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손만 뻗으면 여전히 카아악. 2. 금요일에 내가 편집간사로 있는 학술지 회의를 마치고 뒷풀이 자리에서 김상현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부란 거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한켠으로는 유학이라도 떠나면 좋을라나 싶지만 유학이란 게 절대 도피처가 될 수 없다는 거 나도 안다. 한국이 싫어서 유학 간다는 거 드라마에만 나오는 일이지. 3. 그리고 토요일엔 또 사업제안서 회의. 사업제안서라는 거 처음 써보는 데다가 없는 얘기 지어내는 것도 익숙치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작업에는 영 ..
잡事나부랭이
2013. 2. 26. 13:08
영심이 만세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지난 1월 9일에 집에 왔으니 이제 거의 한 달 가까이 같이 산 셈이다. 길고양이라서, 더더군다나 구청에서 설치한 덫에 몇 번씩이나 걸렸던 녀석이라 특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한 녀석들이다. 한 달이 거의 다 된 지금까지도 나를 피하니까... 나 원 참. 그래도 간밤에 내 손을 툭툭 쳤던 걸 거리는 많이 가까워진 것 같은데... 귀청소 해주고 발톱 깎아주는 건 대체 언제 가능할런지... 오늘은 핸드폰에 찍어둔 사진만 올릴란다. 내 블로그답지 않게 사진 스크롤 압박이 다소 있음.
잡事나부랭이
2013. 2. 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