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었을 때는 좀 시큰둥했다.그냥 가을방학 같은 노래구나 했다. 찬바람에 곱은 손을 호호 불어가며집에 들어오는 길에 이 노래가 나왔다. 지나간 것들이 자꾸 생각나고,두고온 것들이 새삼 아쉬운밤. 그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놓지 않아...야 했는데, 먼저 포기한 것은 나였었고.먼저 손놓은 것도 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