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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달리기 근황 15 - 미드 풋 스트라이크
운동을 할 때는 이런저런 준비나 이론 같은 것보다 일단 뭐라도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신경이라고는 0(아니, 마이너스?)인 내가 달리기를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달리기는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그래서 일부러 이론을 공부하거나 동호회를 찾아보지 않았다. 나는 내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준비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나 자신이 아닌 바깥에서 찾는 것이 도리어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나 스스로가 아닌 다른 것 때문에 운동을 하게 된다면, 그 '다른 것' 때문에 운동을 안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의 결심과는 상관 없이 말이다. 나에게는 운동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훨씬..
잡走나부랭이
2019. 1. 31.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