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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996년 개봉작인 인디펜던스 데이가 20년만에 후속작을 내고, 2000년 개봉작인 글래디에이터는 24년만에 후속작을 낸 것처럼, 2012년에 나온 『조선을 떠나며』의 후속작인 『다시 조선으로』가 12년만에 나왔습니다. 전작이 1945년 해방 직후 한반도를 떠난 재조일본인을 다루었다면 후속작은 같은 시기 한반도로 돌아온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책에 따르면 당시 한반도로 유입된 인구 규모가 대략 2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는데(37쪽) 당시의 인구규모를 생각하면 이들을 빼놓고 이 시기를 이해할 수는 없겠습니다. 해방 직후의 정치 상황은 (2000년대를 전후하여 대학가에서 주로 읽던 ㅋ)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등의 책을 통해 이미 어느 정도는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하지만 그들 책에서 다루..
잡冊나부랭이
2025. 2. 28.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