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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허세가 넘치는 그 학교 앞에는 그냥 동네골목에도 이런 커피집이 있다 (페이스북, 2010년 11월 23일)
8편이 나온다 만다 하는 이 시점에 4편을 상급 난이도로 다 깼다.아이템은 1개 빼고(19;;;) 최고 레벨로 다 채웠고, 유니크 무기도 다 얻었다.하루에 10분, 20분씩, 몇 달씩 안 하기도 하니까 얼추 3년 넘게 걸렸다.
1. 연남동 골목길에 있던 커피상점 이심이 곧 문을 닫는다(고 한다). 연남동에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고, 사람 살던 집이 헐리고, 그 자리엔 가게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누구나 예상하고 있던 일이다. 테이크아웃도 안 하고, 드립커피 6000원에 리필은 1000원 밖에 안 받으니, 하루가 다르게 치솟은 임대료를 무슨 수로 감당하겠나. 2-1. 나는 커피맛을 잘 모른다. 좀 배워볼까 하는 생각을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로스팅이 어쩌고 원두 상태가 어떻고 테이스트가 저떻고 하는 말도 디게 어렵고, 한다고 해봐도 안 되길래 그냥 포기했다. 그래서 그냥 "아저씨 그냥 커피 한 잔 주세요"로 하기로 했다. 2-2. 이심 바리스타('아이참 아저씨', '아이참 바리스타' 등으로 불린다 ㅋㅋㅋ)의 커피는 섬세하(다고 알..
1) 이대근, 『한국전쟁과 1950년대의 자본축적』, 까치, 1987.2) 이대근, 『해방후·1950년대의 경제 - 공업화의 사적 배경 연구』, 삼성경제연구소, 2002.3) 이대근, 『귀속재산 연구』, 이숲, 2015. 1.뭐랄까, 이대근 트릴로지라고 할 수 있을랑가.순전히 필요에 의해서 1)을 구해다 읽게 되었고, 읽다 보니 구미가 당겨서 2)와 3)까지 읽었다.단, 3)은 완독하지 못하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었다. 왜 완독을 못했냐면... (4.에서 계속) 2.거의 비슷한 시기와 대상에 대해대략 15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나온 책들이다.셋 다 견해가 다른데, 특히 1)과 2)의 차이가 크다. 3.간단하게라도 책 세 권을 모두 정리해야겠지만...정말 궁금하다. 1)에서는 종속이론의 냄새를 풍기..
4월도 갔다. 좀 있으면 5월도 갈거고, 그럼 봄도 끝나는 것. 딱히 철 맞춰서 챙겨먹고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조개는 봄에 먹어야 맛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그래, 봄이 가기 전에 조개요리 하나쯤 먹어줘야지. 게다가 난 해산물도 좋아하잖아?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요리는 바지락술찜. 재료 바지락 - 1봉에 200g인데, 난 2봉 샀음. 남자 혼자 끼니로 먹거나 여럿이 술안주로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될 듯. - 돈 많으면(;;;) 백합이나 모시조개로 대체 가능 화이트와인 - 청주(청하)나 소주로 대체 가능. 버터 (옵션) - 무염버터 가염버터 다 상관 없음. - 심지어는 아예 없어도 상관 없지만, 나중에도 쓸지 모르니까 혹시 모르니까 일단 구비. - 없으면 걍 식용유로 대체 가능. 청양고추 - 색깔..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이게 얼마만인지. 원래대로면 그냥 그대로 써도 별 문제가 없겠으나,어찌된 일인지 요새 티스토리가 점점 구려져서말로 설명하기 힘든 문제가 조금 생겼고그래서 그냥 스킨까지 교체. 개인블로그의 시대는 끝나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뭐 이렇게 갑자기 구려질줄은...
한 몇 번 요리연습을 해보다보니 조금씩 감이 오는 게 뭐냐면... 요리라는 거, 대단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하루 세끼 먹을 때마다 해야 하는 것이 ‘요리’ 아이냐. ‘1일 1똥’을 건강한 배변의 기준으로 본다면, 싸는 것보다 먹는 게 더 일상적이고 편안한 일이라는 결론 정도는 쉽게 도출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나의 요리분투기는 일상적인 반찬과 국에 포인트를 맞추게 될 것임을 선언하는 바이다. 이번 도전요리는 그런 점에서 떡볶이… …로 해서 비주얼은 좀 성공적이었으나 결과는 폭망. 처참한 맛으로 인해 정리를 해야겠다는 멘탈조차 함께 폭망해버렸기 때문에 떡볶이는 그냥 이 정도 잠깐 스쳐가는 과정으로만 정리하고, 그 다음으로 고른 다음 도전요리는 만두국.(맞춤법으로는 만둣국이 맞다고 한다. 하지만 내..
혼자 사는 남자의 요리 분투기. 거의 두 달 가까이 업로드가 없어서 기다리는 분, 한 두 분 정도 계셨으리라 생각한다.하다가 관뒀구나 생각했을 분도 0.5분 정도 계시지겠지. 아니다. 난 그냥 좀 바빴을 뿐. 나는 뭐 딱히 열심히 사는 타입도 아니고,그냥 적게 벌어서 적게 쓰면서 살자...는 주의인데뭘 그리 일이 많았는지 모르겠다.야근은 기본, 주말근무는 옵션으로 두어 달 빡세게 살다보니요리 연습도 못하고 잘 해먹지도 못했다. 심지어... 2월달에 한 요리를 여태 정리해서 올리지도 못했다;; 그래서. 두 달만에 업로드하는 음식 분투기는 사실 두 달 전에 만들었던 순대볶음. 순대먹을 땐 내 몸에 순대지마 재료 두 달 전에 만든거라 기억이 안 난다. 패스하자.어차피 내 블로그에 내 맘대로 쓰는 글인데 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