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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근황 8
1. 얼마만의 블로그질인지 가히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그간 편리하다는 이유로 근황에 대한 끄적거림은 싸이월드 다이어리를 통하였으나 며칠 전 아버지가 남기신 두 줄의 댓글 이후 더 이상 싸이질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긴급히 블로그로 이사를 와야 했던 것. 아,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글 쓰는 것도 재미는 재미지. 2. 추석이 끝났다. 그 어느 때보다 집에 가기 싫었던 추석이었다. 그간 형에게로 과도하게 집중되었던 결혼 및 취직 질문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내게 넘어올 것이 명약관화하였기 때문인데 혹시나가 역시나, 올 추석 내내 결혼 계획에 대한 친지들의 질문공세로 심신이 매우 피곤한 추석이었다. 진심으로 PC방 칩거를 강행해야 하는 것인가를 고민할 정도였으니. 나는 대신 '틈만 나면 자기' 신공으로..
잡事나부랭이
2011. 9. 1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