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리미 리프킨 (1)
Dog君 Blues...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시공사, 2002.)
1. 이 책에서 내내 다루고 있는, 육식의 문제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들이야 굳이 여기서 중언부언할 필요 없을 정도니까 생략. 2. 이 책을 읽고 나서 2014년 현재의 우리가 채식을 한다는 것이 육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거나, 육식을 한다는 것이 육식의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기계적으로 이해하면 좀 많이 곤란할 것 같다. (이 책이 나온 것이 1993년이니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미국인들은 신분, 성공, 성취의 명확한 경계선을 설정하는 쇠고기의 상징적인 힘을 눈여겨보았음이 분명하다. 모국에서는 쇠고기가 귀족과 상인층의 식탁에만 올랐기 때문에 맛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 유럽의 이주자들에게는 '지글거리는 쇠고기 스테이크, 육즙이 풍부한 고기 조각, 큼지막한 고깃덩이가....
잡冊나부랭이
2014. 3. 9. 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