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88만원 세대 (1)
Dog君 Blues...
'세대를 가로지르는 연대의 질문' 메모 계속
1. 질문의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은 일단 우리에게 '정치적 무관심'이니 '개인주의'니 하는 냉소적인 단어를 던지지 말라는 뜻을 깔고 있다. 일단 그런건 기본적으로 꼰대들의 기준이니까. 우리들은 오늘도 나름대로의 정치와 나름대로의 전선戰線에서 피똥싸면서 살아간다. 2-1.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상황은 매우 비관적이다. 이 점 솔직하게 긍정하자. 어쩌다가 이 쳇바퀴를 벗어던지고 스스로의 열정과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려는 개체들이 가끔 나온다. 근데 정말 무서운건 이 체제는 그들마저 착취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이다. 순수하게 바쳐지는 열정은 되려 그 열정이라는 이름이 족쇄가 되어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정당화한다. 이런 일은 주로 대학원이나 예술계에서 많이 일어나지 아마? 2-2. 따라서 우리들에게 섣불리 대안을..
잡想나부랭이
2011. 9. 3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