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928)
Dog君 Blues...
문득 마라톤 대회 나가야겠다 ...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숙히 선언한다. 쓸데없이 욕심부릴 것 없이 목표는 일단 5km 완주. 마지노선은 8월 30일.
1. 어린이날...이지만 나도 어린이가 아니고 애가 딸린 것도 아닌지라 나랑은 별 상관은 없다. 2. 집을 싹 청소했다. 언제부터인지 바쁘고 피곤하고 하니 제대로 청소 못한게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 난다. 쓸고 닦고 쓸고 닦고 한 두어시간쯤 한 것 같다. 집이 깨끗하니 내 마음도 깨끗...해지기는 개뿔. 3-1. 머리를 잘랐다. 나는 생긴 것도 좀 못난데다가 두상도 좀 별로고 머리카락이 나는 절대적인 면적도 좁아서 그런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머리 자르고 나서 마음에 든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나 스스로가 멋부리는데 젬병인 것도 큰 원인인 것 같다. 3-2. 어쨌든 이번에 자른 머리도 마음에 안 든다. 좀 심하게 마음에 안 든다. 어제 우연히 학교에서 만난 지인에게는 '대인기피증이 생기게 만드는 머리'..
올 상반기 목표곡. 물론 쉬엄쉬엄.
1-1. 2012년 5월 현재 나의 꿈은 '인기폭발시간강사'이다. 생긴 것도 별로고 개그도 별로고 화법도 별로인 내가 꾸는 꿈 치고는 다소 무모해보인다고 주위에서 손가락질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난 꼭 '인기폭발시간강사'가 되고 싶다. 이 '인기폭발시간강사'라는 말에는, 내가 선택한 이 학문이 사람들의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있다는 내 오랜 확신이 전제로 깔려있다. 나는 역사학이 단순한 호고주의적 씹덕씹덕취미의 소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얼마든지 역사학이 유쾌한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1-2. 그런 점에서 사람들의 고민에 해답을 주기 위해 자기 전공을 사용하는 몇몇 사람들이 '인기폭발시간강사'의 롤모델이다. 강신주가 그 중 하나이다. 2. 강신주는 세상에 대한 고민, 세상사람들의 질..
1. 목요일에는 오전에만 근무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사무실을 나와버렸다. 마땅히 급한 일도 없으니 앉아있어봐야 나도 시간낭비 재단도 전기낭비 아니겠나 싶었다. 그러고 친구를 만났는데 해가 머리 위에 있을 때 만나서 그림자가 한참이나 길어질 때까지 있었으니 꽤 오래 만난 셈이다.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서 여기저기를 헤메다가 타이 음식점에 들어가서 똠양꿍을 먹었는데 발음도 어렵지만 그 맛도 설명하게 오묘했다. 그나저나 이심 옆의 툭툭누들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2. 오늘 아침에는 헌혈을 하러 갔다. 이것도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몇번이나 허탕을 쳤던 것을 이번에는 제대로 들어갔나 싶었는데 지난주에 후두염 진단 때문에 내시경 받은게 발목을 잡는다. 내시경을 하면 한달동안은 헌혈 못하는거란다;;; 3. 어제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