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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0.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세미나를 두번씩이나 빼먹었던 참인데 이번에는 아니나다를까 발제까지 떠맡게 되어 참여치 않을 수가 없었던 세미나라 하겠다. 1. 이번 주제는 '전환기의 역사정책'이었던가... 뭐 그랬는데 '전환기'라는 말은 개콘 유행어쯤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서 많이 듣고는 있는데, 예전에 '아햏햏'이란 말을 들었을 때처럼 암만 들어도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거기에 '역사'와 '정책'을 섞어서 '역사정책'이란 괴이쩍은 단어까지 만들어 붙여놔서 기획의도가 뭔지도 잘 모르겠다. 세상이 엿같아지니까 역비의 기획특집도 점점 괴작이 되어가는 것 같다. 다음 통권 100호 특집이 기대된다. 2-1. 원래는 이번 모임에서 통통통 기획자를 바꿀 계획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기획자인 준석씨로 2개월..
0. 통통통 사람들과 인연을 맺은게 한 4년쯤 전으로 거슬러올라가는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아직 통통통을 주제로 한번도 글을 써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사람들에 내게 주는 상당한 수준의 영감을 생각하자면 이런건 좀 반성해야지 싶다. 1-1. 내가 보기에 모든 근본적인 문제는 '기획특집'이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제목들을 보는 순간 감이 딱 하고 온다. 김지형 - 1956년 대선과 민주당-진보당 야당연합홍석률 - 1971년 선거와 민주화운동 세력의 대응정상호 - 1987년 대선과 후보 단일화 논쟁의 비판적 재평가 1-2. 일단 쌰랍하고 야권연대하라는하자는 것이다. 차이고 나발이고 일단 제일 나쁜 놈만 없애면 되는거니까 일단 덮어놓고 합치라는 것이다. 2. 아니 뭐 합치라는게 나쁜게 아니라... 그건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