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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브레비티 (짐 밴더하이 외, 생각의힘, 20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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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브레비티 (짐 밴더하이 외, 생각의힘, 2023.)

Dog君 2023. 7. 8. 20:11

 

  이 책에 대한 저의 감상을, 어떻게 주절주절 길게 쓰겠습니까. 앞으로 좀 더 짧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담은 글을 써야할텐데요... (그냥 짧게만 쓰는거라면 이미 잘 합니다만...)

 

  얼굴을 마주하고 앉았을 때, 우리에겐 서로를 지루하지 않게 해 주는 사회적 단서가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네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했던 말을 반복하지 않는다. 화려한 단어도 사용하지 않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말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키보드 앞에만 앉으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반복한다. (69쪽.)

 

  ① 우리는 셰프다.
  스마트 브레비티의 '스마트'는 선택에서 온다. 독자들을 위해 선택지를 좁힘으로써, 그들이 더 많은 정보를 갈망하게 만들 수 있다.
  글쓰기는 음식이 잔뜩 쌓여 있는 뷔페와 비슷하다. 무엇을 고르든 자유다.
  하지만 중요한 게 뭔지 독자가 고민하게 해선 안 된다. 우리는 콘텐츠에 정통하고 생각을 갈고닦았으며, 뭐가 중요한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니 요리를 멈춰라. 곧바로 말하라.
  ② 간결은 자신감이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듯, 마이크에게도 어려운 일이었다. 마이크는 할 말이 많았고 그걸 다 기사에 넣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일단 그가 초점을 자신이 아니라 독자에게 맞추자, 모든 게 달라졌다. 마이크가 쓰는 기사의 분량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149쪽.)

 

  ① 잘못 쓴 이메일은 제목부터 불친절하다. 우리는 짧고 직접적이며 긴급한 이메일을 원한다.
  (...)
  ② 우리는 첫 줄에서 새로운 사실이나 용건을 알고자 한다.
  사람들이 메일을 반드시 읽고 싶게 만들어라.
  ③ 받는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맥락을 제공하라.
  (...)
  ⑤ 볼드체로 강조하고 싶은 수치나 이름을 처리하라. 이 역시 대강 읽는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최고의 방법이다. (177쪽.)

 

교정. 1판 2쇄
63쪽 3줄 : 윌리엄 스트렁크William Stunk -> 윌리엄 스트렁크William Str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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