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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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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2019년에 집중적으로 사모았던 냉장고자석 키트를 본격적으로 터는 중. 후작업이 좀 귀찮지만 금방금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건 좋다. 다만 이렇게 키트를 집중적으로 터는건 엄청난 단점이 있는데... 바늘이 너무 많이 쌓인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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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그래도 그럭저럭 완성해서 여름 전에 선물로 줄 수 있었다. 런던 생활을 함께했던 지인의 가족에게 선물. (아래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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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가 찾아오면 사학과 대학원생은 누구나 다 대학원 진학을 만류한다. 왜 그런지는 (매우 익숙한) 아래의 짤로 대신하고...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하는 이들이란 이미 대학원 진학을 마음 속으로 결정한 후에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선배들에게 질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그런 고민을 털어놨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고민이 끝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말려도 올 놈은 오더라...'라는 것이 이 동네 격언이지.) 그래서 나는 그런 고민을 들으면, 그냥 대학원 가라고 한다. 내가 말린다고 안 올 놈이 아니니까. 대신 '앞으로 네가 공부를 그만둘 때까지, 네가 공부를 계속하게 만드는 힘보다는 너로 하여금 공부를 그만두게 만드는 힘이 훨씬 더 클거다. 미리 각오해라. 그걸 이겨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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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측면에서 2021년은 그냥 허공에 날려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조금씩 뛰기는 했지만 2019년이나 2020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정도였고 그나마도 하반기에는 거의 달리지 않았다/못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보낸 시간 동안 근육은 빠지고 뼈는 약해졌으며 뱃살은 늘어지고 폐활량은 줄었다. 결국 10kg 가까이 늘어난 몸무게 숫자만 남았다. 아침마다 10km씩 너끈히 달리던 거리는 1km만 뛰어도 뼈마디가 쑤시는 지경이 됐고, 12km/h를 넘나들던 속도는 10km/h로 추락했다. (첨부한 이미지로는 8km 가까이 달린 것처럼 되어 있지만, 저 거리도 쥐어짜고 쥐어짜서 저만큼이나 나온 거다.) 그러니까 한 4년쯤 전에, 이제 좀 본격적으로 뛰어보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 때의 수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