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방학 (1)
Dog君 Blues...
제주도에서 며칠을 보내다
0. 막상 또 뭔가를 글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막막하긴 하다. 글을 쓸 때는 언제나 머리 속으로 한번쯤 개요도 짜보고 소재도 정리하곤 하는데, 아직까지 머리 속으로 전혀 정리되는 것이 없는 걸 보니 정말로 제주도에서 뇌세척을 제대로 한 모양인 듯 하다. 두서없이 주절거리다 보면 뭐라도 가닥이 잡히려나. 1-1. 성적이야 썩 만족스럽게 나오지는 않았지만(대학원생이 All A+가 아니라니 ㅠㅠ) 확실히 이번 학기는 몸과 마음이 느무느무 피곤한 학기였다. 뭔가 하나라도 이뤄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한 글자라도 더 읽고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짓눌려 꽤나 가혹하게 스스로를 몰아친 한 학기였다. 매주 하루이틀 정도는 정기적으로 쌩날밤을 깠으니... 1-2. 방학을 맞이하는 즉시 어딘가에 짱..
잡事나부랭이
2008. 7. 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