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君 Blues...
뉴미디어 비평 스쿨 제2기 4강 메모 본문
제목 : 넷페미의 과거와 현재 : 한국 네트워크 종족지 지형도 1
일시 : 2018년 7월 24일 19시 30분
강사 : 류진희
○ 줄글로 쓸 깜냥은 끝까지 안 생길 것 같은 이 느낌은, 정말로 그래서일까, 아니면 줄글로 정리하기 귀찮아서일까
○ '사이버스페이스 -> 온라인페미니즘 -> 넷페미'라는 일련의 흐름
-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말 = "해방공간"이 있을 거라는 기대
- 87 이후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던 이들이 그 확장성에 열렬히 호응
-> 온라인을 활용하기 시작, 운동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려고 시도
- 하지만 '넷페미' 단계에서는 반대 : 온라인에 근거지를 가지고 활동하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액션을 취함
○ 미소지니misogyny
- 핵심은 타자화
- '여성'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무관 ('여성숭배'가 때로 호모포비아와 연결되기도 하는 것처럼)
○ 90년대라는 노스탤지어
- '헬조선'에 반대되는 노스탤지어
- 하지만 정말로 그랬나? 안 그랬을 걸...
○ 암튼간에, 온라인에서 결집한 페미니즘
- 90년대 후반 피씨통신을 중심으로 페미니스트 결집
-> 군가산점 위헌 판결 이후 모든 페미니스트 사이트 셧다운 (똥물이 그렇게 튀네 ㅋㅋㅋ)
- 근근이 이어진 전통 : 달나라딸세포(98), 언니네(00), 마이클럽(00), 일다(03)
○ 하지만 '여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빈곤
- 광우병 시위(08)에 촛불소녀(그리고 유모차 부대)가 등장 -> 민주화 이후의 민주화에 대한 찬탄은 있었으나
-> 정작, 거기에서 호출된 '여성'(의 이미지)에 대한 충분한 분석은 없지 않았나...
-> 달라진 조건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음 & 추동력을 줄이고 싶지 않다는 막연한 희망
-> '워마드'에 대한 관찰/성찰/철학의 빈곤
○ 워마드
- 익명성 극대화, ‘친목질’ 없음
- 스스로에 대한 해석을 거부 -> 삭제됨으로써 완성되는 주체랄까.
-> 역사에 대한 거부. ‘역사가 없는 자’, ‘맥락이 없는 자’ -> 그렇기 때문에 칼춤도 출 수 있는 자들 (맥락/과거가 없으니 거리낄 것이 없다!)
○ 내 생각 (넷페미라는 주제는 애초의 내 수강목적에서 벗어나므로, 딱히 생각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든 생각들)
- 예전에 『우리는 디씨』를 읽고 그에 기초하여 일베 관련 글을 썼을 때, 나는 일베가 오프라인으로는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
-> 폭식투쟁인지 뭔지 지랄발광하는 걸 보고 내 생각이 너무 순진했구나...하고 졸라 부끄러웠음
-> 근데 워마드의 활동방식을 듣고 나니 어, 내가 또 잘못 생각했구나...싶어서 또 부끄러웠음
- 워마드의 오프라인 활동은 온라인의 질서를 그대로 관철하는 방식
-> 익명성 극대화, 친목질 금지, 반권위주의(아마도 반지성주의이기도 할 것이다) 등등
- 이렇게,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동방식이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팔딱팔딱 살아있음을,
- 그리고, 그것이 현대의 커뮤니티/사회가 조직되는 중요한 방식 중 하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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