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927)
Dog君 Blues...
0. Dog君은 '무언가'를 준비(혹은 계획)하는 중. 1-1. 이와 관련해 첫번째 떡밥이 떨어짐. 1-2. 이 떡밥은 일정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대장님'께 갖다 드려야 하는 것. 2. 그 준비가 채 끝나기 전에 다른 일로 '대장님'과 면담. 3. 그 자리에서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오름. 4. '대장님'은 내가 '준비'하고 있던 1번의 떡밥에 대해 다소 시큰둥한 반응. 5. 새로운 떡밥을 던져주심. 6. 배운 것 없어 가히 습자지 수준의 귀 두께를 가진 Dog君은 두번째 떡밥도 덥썩 챙김. 7. 졸지에 "양손에 떡"이 된 상태. 면담 직후부터 매우 좆나 고민함. 8. 설날 내내 사실 잠만 처잤좆나 고민함. 9. 대략 5일 정도 ㅁ내ㅑ히ㅚㅏㅇ넒라ㅜㅂ;ㅐㅈ햐ㅕㅓㅏㅊㅌ므루킻햅ㅍ[ㅗㅜ음ㄴ,ㅋㅊ메넝라..
1. 다시 한번 강조한다. 서점에 가서 책 안 사고 앨범사는 것만큼 본말이 전도된 짓거리도 드물다는 거. 2. 혹자는 말했다. "지난 여름에 유행할 땐 안 듣고 유행 다 지나간 지금 와서 처듣고 그래..." 3-1. 1번 트랙 돌리는 순간부터 확 와꽂히는 이 쀨링. 그렇지. 이런 소리, 내가 좋아하는 바로 그 소리. 그러니까 기타소리. 적당한 슬라이드가 버무려진 단순한 소리진행. 3-2. 대개의 인디음악이 확 꽂히는 첫인상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데, 아마도 상당히 단촐한 사운드 구성으로 인하야 조금만 자주 들어도 쉬이 질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매우 개인적인 취향.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게 사실인고로...) 근데 이 양반들은 뭐랄까... 분명히 단촐한 사운드임에 분명한데 적절한 보컬과 뿅뿅..
1. 하도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책이라 여기서 내가 뭐라뭐라 말 붙이는 것도 낯간지럽긴 하지만 그래도 꼭 한 마디 정도는 해야겠다 싶어서 짤막하게 정리해본다. 2-1. 이 책에 대한 가장 무식한 오독 중의 하나가 "아 ㅅㅂ 그러면 '민족'이란게 있지도 않은걸 뻥치고 있는 소리란거냐"라는 건데, 꼭 제대로 안 읽어본 애들이 제목만 보고 그런 말씀들을 하신다니깐요. 2-2. 물론 그러면서 이런 소리는 한국의 역사에는 적용이 안 돼...란 소리가 따라오는데 저도 결코 이걸 '적용'할 생각은 없습니다...라는거. '적용'하려고 읽었다면 그것도 그렇게 무식한 소리가 없는거거든요. 3. 겔너(Gellner) "민족주의는 민족들이 자의식에 눈뜬 것이 아니다. 민족주의는 민족이 없는 곳에 민족을 발명해 ..